대표님 안녕하세요.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제주도에서 ‘내도음악상가’를 운영하는 박준현입니다.
‘내도음악상가’는 내도동에 위치한 음악과 술을 차분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인데요. 실은 온전히 제가 좋아하는 음악과 술을 즐기기 위한 곳으로, 저의 이기적인 취향과 필요에 의해 시작했어요. 감사하게도 저의 취향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찾아 주셔서 2년 째 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도음악상가’는 어떤 공간인가요?

사실 처음부터 가게를 할 생각은 아니였어요. 제가 살던 곳을 업장으로 확장한 건데요. 그 땐 ‘내가 좋아하는 술, 그리고 즐겨 듣는 음악이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욕구가 굉장히 컸어요. 그래서 상가건물인데도 주거 목적으로 들어온 거죠. 실제로 살아 보니 금전적으로도 공간적으로도 굉장히 비효율적이더라고요.(웃음) 업장으로 공간을 바꾸기 전부터 지인분들을 초대하곤 했었는데요. 지금은 업장이라 괜찮아 보이지만,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어요. 결국 일주일에 이틀 정도는 주방과 거실을 공유하는 형태로 타협을 봤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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