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로컬: 로컬을 담은 미술관

2024. 2. 22.

페이퍼로컬: 로컬을 담은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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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 P E R L O C A L

- 126호 -

로컬을 담은 미술관

📮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 Versus

페이퍼로컬의 선택은?

✔️ [강릉_문화] 솔올미술관

✔️ [태백_문화] 기억을모으는미술관

# Random Box

오늘은 어떤 콘텐츠가 나올까?

✔️ [기사] 춘천 사회혁신센터 팝업

# Local Calendar

흩어진 로컬의 소식들을 모아 한눈에!

✔️ 이번 달의 로컬 이슈

솔올미술관

소나무가 많은 고을 강릉

현대건축의 거장, 리차드 마이어의 철학을 보여주다

⏰ 하절기 10시 ~ 19시 | 동절기 10시 ~ 18시 (매주 월 휴관)

🎫 전시관람권 : 10,000원(강릉시민 30% 할인)

기억을모으는미술관 ART-TEA

느린 시간이 흐르고 있는 조용한 강원도 태백,

작은 마을에 따뜻하게 예술을 우려낸다

⏰ 9시 ~ 18시 (매주 월-화 휴관)

🎫 전시관람권 : 무료

솔올미술관

2월 14일 강릉에 새로운 미술관이 오픈했어요. "소나무가 많은 고을"이라는 뜻의 '솔올'은 미술관이 자리한 지역의 옛 이름에서 따온 건데요. 무려 4년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픈한만큼 강릉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어요.

'솔올미술관'은 현대건축의 거장이자 건축계 노벨상으로 일컫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리처드 마이어(Richard Meier)의 작품인데요. 미니멀한 백색 마감과 절제된 프레임, 자연광이 스며드는 전시 공간 등 건축 미학이 돋보여요.(개관전으로 《루치오 폰타나: 공간·기다림》展이 진행되어요)

진입로를 따라 길을 올라가면 해발 62m 높이에 자연의 빛을 활용한 흰색의 독특한 미술관이 서서히 드러나고, 미술관 주변으로 소나무가 우거진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미술을 즐김과 동시에 자연을 거닐며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와 쉼을 느낄 수 있어요.

또 '솔올미술관(SNS)'은 미술에 대한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대상별 이해와 특성을 반영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내외 문화예술기관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무료 입장(현장 구매만 가능, 단체관람 및 관람예약 불가)이 가능하니, 강릉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 솔올미술관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원대로 45 [길찾기]
화 - 일 10:00 ~ 18:00 예약제 (off 월, 신정, 설 당일, 추석 당일)
* 하절기(5월 ~ 10월) 10:00 ~ 19:00

*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개관, 그 다음 평일 휴관

기억을모으는미술관 ART-TEA

'기억을모으는미술관 ART-TEA'는 작은 마을에 따뜻하게 예술을 우려낸다는 의미를 가진 작은 미술관이에요. 느린 시간이 흐르고 있는 조용한 강원도 태백, 장성동에 위치하고 있는 '기억을모으는미술관 ART-TEA'는 다양한 창작자들과 마을 주민들이 생활예술가로서 쌓여진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생활 속 아름다움을 전시하고 경험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에요.

인구 4만이 채 안되는 태백은 ‘소멸위험 지역’, ‘검은 땅’ 등의 키워드를 활용해 부정적인 방향으로 이미지를 소비해왔어요. 김신애 대표는 많은 예술가들이 사랑한 지역이지만, 문화 예술 불모지라는 점을 주목해 아이들이 쓰던 공부방을 리모델링해 지역의 하나뿐인 미술관 ‘기억을 모으는 미술관 아트-티’를 만들었는데요.

개관기념 《최초의 기억전》展을 비롯해 《화광아파트》展, '광부와 광부' 다큐멘터리, '반짝반짝 빛나는' 프로젝트, '날땅 비엔날레' 등 '기억을모으는미술관 ART-TEA'만의 색깔있는 전시회와 실험적인 프로젝트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요.

김신애 대표는 코워킹스페이스 '무브노드(SNS)', 그리고 지역사회에 다양한 문화/예술(영화・전시・공연・축제 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모임을 조직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니, 태백에 가신다면 꼭 한번 들려보세요!

📍 기억을모으는미술관 하장성 미술관 : 강원도 태백시 하장성 1길 4 [길찾기]

📍 기억을모으는미술관 장성동 미술관 : 강원도 태백시 보드미길 25

📍 기억을모으는미술관 호암동 미술관 : 강원도 태백시 범바위길 6-6

매일 09:00 ~ 18:00 (무인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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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춘천사회혁신센터, ‘Made by 약사천’ 로컬 브랜드 팝업 스토어 운영

춘천사회혁신센터(센터장 박정환)가 춘천시와 함께 2월 29일까지 약사천의 새로운 변화를 알리는 <Made by 약사천> 팝업스토어를 약사천 수공업 팩토리(약사동25-4)에서 운영해요. 2023년 행정안전부 생활권 단위 로컬 브랜딩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춘천의 원형을 닮은 마을 약사천’을 대상지로 도시재생, 특수상황지역 개발 등의 정책사업으로 조성된 약사동 공간 인프라를 활용한 로컬브랜딩을 진행 중인데요.

약사천을 중심으로 마을 주민들과 지역 크리에이터들이 협업하여 ‘Made by 약사천’ 제품을 만들고 있어요. 감자로 맥주 빚는 청년들 '감자아일랜드'부터, 춘천에서 자라는 생태자원들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 '나풀나풀', 약사동에서 마을을 닮은 나무 제품을 만드는 '라우드', 지역의 재료로 바른 씻을거리를 만드는 '르사봉', 기술과 사람을 잇는 베이커리 '베이커스페이스 밋밋'이 함께 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