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 휴가가 끝나고 난 뒤

2022. 8. 25.

🌳 (광고) 휴가가 끝나고 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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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 P E R L O C A L

- 61호 -

안녕하세요, 페이퍼로컬 담당자 희희입니다.

어느덧 8월 그리고 여름의 막바지네요 😎

구독자님 여름 휴가 다들 잘 다녀오셨나요?

저는 오늘 부산으로 늦은 여름 휴가를 왔는데요.

휴가철에는 쓰레기가 평소보다 더 많은 거 같아요 🥲

그래서 61호에서는 제로웨이스트를 위해 힘쓰는

로컬의 브랜드 두 곳을 소개하려고 해요.

페이퍼로컬과 함께 가치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61호 '휴가가 끝나고 난 뒤' 시작해볼게요 💌

💬구독자님, [여기]를 누르면 더 깔끔하게 볼 수 있어요!

뉴스레터 양이 길어 특정 메일에서는 내용이 잘려요. 😭

📮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 Versus

페이퍼로컬의 선택은?

✔️ [굿즈] 피스플래닛

✔️ [스테이_강화] 낙토

# Random Box

오늘은 어떤 콘텐츠가 나올까?

✔️ [인터뷰] 대산-1 : 송림도향

# Local Calendar

흩어진 로컬의 소식들을 모아 한눈에!

✔️이번 달의 로컬 이슈

01 피스플래닛

직접 수집한 바다 유리와 폐플라스틱으로

만드는 업사이클링 악세사리

🔑 키링 / 10,000원

🌊 자석 / 9,000원

02 낙토

강화도 제로웨이스트 숙소

즐거운 樂 땅 土 낙원의 공간

평일(일~목) / 20만원 (2인 기준)

주말(금~토) / 25만원 (2인 기준)

01 피스플래닛

구독자님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가 연간 18.3톤이나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중 유리는 플라스틱 다음으로 많은 양을 차지 한다고 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피스플래닛'은 해변가에 버려진 유리병을 업사이클링하는 로컬 브랜드예요. '피스플래닛(SNS)'은 파도에 마모된 유리 조각인 씨글라스(Sea glass)를 활용해 '바다 친구 잇슈'라는 캐릭터 제품을 만들고 있는데요.

제주도・강릉・인천・부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유리 조각을 직접 수거하고, 염분을 제거하기 위해 깨끗하게 세척해 오일링과 건조 과정을 반복해요. 그렇게 깨끗해진 유리 조각에 드로잉 과정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만드는 거죠. 버려진 쓰레기가 아닌 캐릭터 제품으로 사람들에게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며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는데요.

키링부터 귀걸이, 뱃지 브로치, 자석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귀여운 피스플래닛의 제품은 온라인과 다양한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구독자님 주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지 입점처 확인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02 낙토

강화도에 위치한 낙토는 즐거운 樂 땅 土, 낙원의 공간이라는 뜻이에요. 자매가 운영하는 제로웨이스트 숙소로 쓰레기와 불필요한 에너지를 덜 쓰며 지속 가능한 여행을 위해 노력하는데요. 천연 수세미, 대나무 화장지, 설거지 비누 등 제로웨이스트를 위한 비품이 준비되어 있어요.

낙토(SNS)와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부터 강화도 찻집 차완에서 직접 블렌딩한 차와 다도, 강화도 소창으로 만든 커피필터와 강화도 카페 곳곳의 원두가 준비되어 있어 강화도 로컬을 곳곳에서 즐길 수 있어요. 또 낙토는 하루에 한 팀 독채로 1,2층 야외 모두를 단독(최대 6인)으로 사용할 수 있고요.

특히 낙토에서는 종종 훌라캠프, O2W(Only 2 Weeks) 게스트하우스, 차와요가, 수불수불(술을 음미하는 하룻밤), 맑은의 음악여행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데요. 다가오는 10월에는 O2W 게스트하우스부터 수불수불 레드와인, 훌라캠프, 비록 워크숍 등의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어요.

또 야외 마당이 있어 피크닉이나 바베큐도 가능해요! 이번 8월부터는 군산 로컬 브랜드 화접도와 콜라보를 통해 여행하듯 즐길 수 있는 결혼식 또는 리마인드 웨딩도 가능해졌는데요. 구독자님 혹 스몰웨딩 또는 리마인드 웨딩을 계획 중이셨다면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눌러 확인해주세요.

또 페이퍼로컬에게 먼저 알려주신 소식이 있는데요. 직접 키운 민트, 강화도 특산품 사자발약쑥, 강화소창 손수건, 리싸이클링 종이 엽서, 최소한의 쓰레기만 나오는 캔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로(Zerowaste+Local) 캔들 클래스를 준비 중이라고 해요! 관심 있는 분들은 낙토(SNS) 팔로우 하고 곧 올라올 티저를 확인해주세요!

📍낙토 : 인천 강화군 선원면 연동로99번길 43 [길찾기]

입실 15:30 / 퇴실 12:00

구독자님의 선택은? >

K-TREE를 전세계로

대한민국은 OECD에 가입된 선진국들 중 수도에서 산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예요. 우리나라는 국토의 63%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서울, 강원, 제주 할 것없이 어디서든 푸른 산을 볼 수 있죠.

캐나다 단풍나무, 핀란드 자작나무, 일본 히노끼 등 외국에서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나무로 다양하게 사업을 벌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나무로 사업을 한다는 건 아직 생소한 일인데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나무로 브랜드를 시작한 송림도향의 최훈석 대표님을 만나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왔어요.

송림도향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저는 강릉에서 태어났고, 미국에서는 한 15년 정도 살았는데요. 미국에서 한국의 골동품을 수집하면서 소나무의 매력을 알게 되었어요. 캐나다는 메이플(단풍나무), 일본은 히노끼(편백나무), 중국은 대나무, 필리핀은 야자수, 핀란드는 자작나무 등 자국을 대표하는 나무가 있잖아요? 실제로 나무를 활용해서 식품이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한국에는 소나무라는 좋은 나무가 있는데도 그 나무로 개발한 상품은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한국의 소나무를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TREE로 만들고자 했던 게 시작이었죠.(웃음) 한국 소나무의 가치를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서부터요.

‘송림도향’은 말 그대로 ‘소나무 숲의 향으로 인도합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황장목 심재 침출차, 황장목 심재 소금 등을 통해 소나무의 가치 그리고 나무의 맛과 향, 건강기능을 알리고 있어요.

소나무로 브랜드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 주변의 반응은 어땠나요?
“소나무? 소나무를 왜 먹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어요.(웃음) 거기에 대부분 “그게 돈이 되겠어? 이걸 왜 하는 거야?”같은 부정적이고 우려하는 반응도 많았고요. 실제로 아직 많은 분들께서 소나무를 차로 즐기는 것에 대해 낯설어 하신데요. 심재차를 드셔보신 분들은 꼭 재주문을 해주시거나 주변에 추천을 해주시는 편이에요.

소나무 잎은 차로 내려 먹기도 하고, 와인·위스키처럼 술에는 나무 자체가 굉장히 많이 응용 되어 왔어요. 머지 않아 소나무 심재의 매력에 공감하는 사람들도 곧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머지 않아 로컬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져 소나무 심재 역시 와인이나 위스키처럼 많은 분들께 익숙한 제품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 문화가 ‘송림도향’을 통해 자리잡길 기대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