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봄 냄새 나지 않아요? 🌸

2021. 3. 29.

어디서 봄 냄새 나지 않아요? 🌸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페이퍼로컬> 담당자 희희입니다.😉

지난주 첫번째 페이퍼로컬을 발행하고 새로운 구독자님들과 다양한 피드백을 만나보았는데요. 저는 감동의 눈물 한방울 흘렸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해요🥲 보내주신 의견들 잘 기록하고 연구해서 더 나은 모습으로 계속 소식 전해드릴게요. 어떤 의견이어도 좋으니 오늘 페이퍼로컬도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뉴스레터 하단에 있는 '페이퍼로컬 점수는?'과 '구독자를 알고싶다' 제보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벚꽃이 피는 모습을 보니 진짜 봄이 왔다는 생각에 봄을 더 만끽하고자 봄 옷도 사고, 봄 이불도 꺼내고, 플레이리스트도 바꾸었는데요. 구독자님은 어떻게 봄을 즐기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로컬의 봄🌸 이야기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전국의 봄 관련 로컬 이야기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페이퍼로컬>에서 봄을 즐겨보세요.

*페이퍼로컬 뉴스레터에는 광고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도서] 하고 싶은 일을 살고 싶은 곳에서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봄이 되면 왠지 부지런해져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저는 그래서 요즘 다시 열심히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나만 알기에는 아까운! 재미있는 책 매주 페이퍼로컬이 추천해드릴 건데요. 첫번째는 『슬기로운 뉴 로컬생활』입니다.

'나도 로컬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봤다면 이 책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거예요! 마치 로컬크리에이터들이 구독자님 앞에서 이야기 해주는 것 같은 책입니다!📢

『슬기로운 뉴 로컬생활』은 순창, 목포 등 로컬크리에이터들이 본인의 로컬을 결정하게 된 계기부터 정착하고 일을 하며 얻는 깨달음과 삶에 대한 고민하고 그 답을 찾는 과정까지! 로컬 현장의 교과서 같은 책인데요.📔

로컬크리에이터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구독자님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그 일을 어디서 하는 게 좋을지에 대해 생각하게 될 거예요. 또 구독자님보다 먼저 하고 싶은 일을 살고 싶은 곳에서 하고 있는 로컬크리에이터들을 알게 돼서 설레게 될 거라고 확신해요. [여기]를 누르면 책 소개와 판매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그래놀라] 우리가 시간이 없지, 배가 안고프냐...?⏰

아침 밥 VS 아침 잠! 저는 무조건 후자였는데요, 해가 점점 길어져서인지 아침을 안먹고 출근하면 11시부터 시계를 자꾸만 보게 되고 꼬르륵 소리가 날까봐 걱정도 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간단하게 씨리얼이나 요거트를 출근전에 먹는데요.

혹시 구독자도 저와 같나요..? 그렇다면 영도 로컬크리에이터 '무명일기'의 그래놀라를 강력 추천합니다! '무명일기'는 오재민님과 김미연님이 부산에서 그래놀라 뿐만 아니라, 카페, 라이프스타일샵, 문화·예술콘텐츠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 나가는 로컬 브랜드인데요.

첨가물 없이 건강한 재료들을 듬뿍 넣어 만든 수제 그래놀라는 고소하면서 건강한 맛이에요. 저의 최애 조합은 그래놀라+우유+딸기인데요. 봄 제철과일인 상큼한 딸기와 은근하게 달고 고소한 그래놀라의 조화가 정말 잘 어울렸어요.🍓

오리지널 그래놀라 구성은 300g, 500g, 스페셜 패키지 에디션까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소식] 지역 이야기 발굴하고 혜택 받아보세요! 👀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이 함께하는 2021 로컬 콘텐츠 큐레이터를 4월 5일 월요일 18시까지 모집한다고 해요.

로컬 콘텐츠 큐레이터는 구독자님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할 사람인데요. 리뷰 기사📝를 작성하거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웹툰🎨 제작이 가능한 대학(원)생, 지역발전 유관기관・단체 재직자, 일반인 등이 참여 가능하다고 해요. 활동기간은 7개월(2021.05~2021.11)로 매월 1회 총 6편의 콘텐츠와 권역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여 1편의 공동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고 해요.

로컬 콘텐츠 큐레이터로 선발되면 활동기간 중 소정의 활동비와 명함, 수료증을 받게 되고요. 활동 종료 후 우수 활동자에게는 상금을 포함한 표창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해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어서 [여기]를 눌러 자세한 지원방법과 일정을 확인해보세요!

[와인] 프랑스 농부가 한국에서 만드는 와인 🍇 🍎

봄과 잘 어울리는 노오란 개나리와 분홍 벚꽃을 떠올리는 레돔시드르! 어린 시절부터 가족들과 포도를 따며 농부를 꿈꿨던 프랑스에서 온 남편 도미니크님과, 소설가였지만 빵을 굽는 한국에서 온 신이현님이 와인을 만들어요.👫

한국과 프랑스가 만나 충주에 자리잡은 로컬 브랜드 '레돔 시드르'는 충주의 사과와 포도를 프랑스 방식으로 재배해서 상품을 만들고 있어요. 필터링과 살균을 하지 않고 과일 껍질에 붙은 효모로 발효해서 과일 본래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레돔 내추럴 스파클링 로제 와인(사진 속 분홍색 와인)'은 국내포도를 베이스로 했지만 무거운 레드와인과 다르게 천연발효된 기포가 들어가 가볍게 마실 수 있어요!

프랑스 사과 농가의 전통방식인 사과를 착즙하여 발효한 샴페인 스타일의 '레돔 시드르(사진 속 노오란 와인)'는 사과 와인으로 처음에는 사과향이 가득하고 끝에는 기분 좋은 씁쓸함이 남아 두가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맛이죠.

우리 땅에서 프랑스 전통 기법을 이용한 와인이라니!🥂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구매 링크는 [여기]에 준비해 두었어요.

[속초] 뉴욕・런던・홍콩 소호거리 가고싶다구요? 한국 SO(KC)HO로 오세요!

속초의 남매 로컬크리에이터인 이상혁님, 이승아님은 소호259라는 게스트 하우스를 시작으로 호스텔, 살롱,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요. 여행을 사랑하는 감성적인 사람이라면 따뜻한 한옥의 게스트하우스를, 휴식을 취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편안하고 깨끗하고 현대적인 인테리어의 호스텔을 추천해드려요.

소호259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숙소로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소톡, 소호위크, 요가, 낭만 자전거, 보드게임, 런닝맨, 1박 2일 등 속초 로컬과 여행자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이상혁님, 이승아님은 속초에 처음 자리를 잡으면서 소호259만 생각한 게 아니라 거리 전체를 생각했다고 해요. 이 골목을 번화하게 만들어 보고 싶었던 거죠. 그런데 2년차가 될 때까지는 '어차피 돈만 벌고 갈 뜨내기들'이라는 인식때문에 이곳에서 오랫동안 있었던 이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고 해요. 그럼에도 '소호거리'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속초에 산불이 덮쳤을 때 자원봉사자분들에게 숙박을 제공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셨고 그 이후로 속초 사회로 조금 녹아들었다고 해요.

비로컬에서 취재한 소호259 이야기가 더 궁금한다면 [여기], 소호259에서 속초 로컬과 다양한 콘텐츠를 접해보고 싶은 분들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서비스] 제주에서 해녀의 삶이 녹아있는 공연, 해녀가 직접 요리한 음식 🌊 🍽

해녀 극장식 레스토랑 '해녀의부엌'이 새롭게 영상기반공연인 부엌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봄이 되니 유채꽃 보러 제주도 많이들 가시더라구요. 제주도 하면 돌・바람・여자가 많아 삼다도라고도 불리죠. 그 중에서도 '해녀'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럼에도 점점 사라지고 있는 해녀, 일본 수출 의존도가 높아 판로가 없어 가격이 하락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해녀의부엌의 시작되었다고 해요.🐚

해녀의부엌 김하원님은 해녀집안에서 자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공연을 전공하였는데요. 이번에 새로 오픈한 부엌이야기는 기존의 아날로그적 공연인 해녀이야기와 다르게 영상기반 콘텐츠로 맵핑 기술을 활용해 공간이 한순간에 바다로 변하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다고해요! 해녀이야기도 인상 깊게 봤던 한 사람으로서 얼른 부엌이야기도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부엌이야기]는 지금 27% 할인가로 예약할 수 있다고 하니 서두르세요!

[채용]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RTBP얼라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