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로컬: 전통의 재해석

2023. 8. 3.

페이퍼로컬: 전통의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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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 P E R L O C A L

- 102호 -

전통의 재해석

📢 알립니다 📢

8월 11일자 뉴스레터는 외부 취재로 인해 쉬어갑니다.

8월 3째주 더 알찬 소식과 함께 인사드리겠습니다.

📮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 Versus

페이퍼로컬의 선택은?

✔️ [서울_F&B] 골든피스

✔️ [강릉_F&B] 주룩주룩 양조장

# Random Box

오늘은 어떤 콘텐츠가 나올까?

✔️ [인터뷰] 마더그라운드 이근백 대표

# Local Calendar

흩어진 로컬의 소식들을 모아 한눈에!

✔️ 이번 달의 로컬 이슈

골든피스

한국의 전통 과자를 재해석하여 만든

프리미엄 약과 브랜드

🎁 모둠 약과 세트 - 56,000원

주룩주룩 양조장

전통적인 제조 방법에 새로운 방식을 더하다

강릉 해변 위 구름을 떠먹는 디저트 막걸리

☁️ 하평구름(100ml, Alc 4.5%) - 6,000원

골든피스

구독자님은 약과가 이렇게 핫해질줄 알았나요? 제게 약과는 명절 때마다 가져가라고 해도 안먹는다며 놓고 가던 간식 중 하나였는데요. 최근 약과만 들어갔다 하면 비싸지는 디저트 가격에 깜짝 놀랐어요. 그 중에서도 제일 핫한 약과는 지드래곤 약과라고 알려진 '골든피스(SNS)'가 아닐까 싶은데요.(지드래곤과 나이키가 협업해 출시한 모델 '권도' 론칭 기념행사에서 '골든피스'의 약과를 선보여 주목받았어요!)

한국어로 '금쪽', 아주 귀한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 '골든피스'는 한국의 전통 과자를 재해석하여 만든 프리미엄 약과 브랜드예요. 삼각지 '테디뵈르하우스', 압구정 '포스터리 베이커', 성수 '오브코하우스' 등 핫플 공간을 기획한 양지우(뚜기) 님이 론칭한 브랜드예요.🤩

'골든피스'의 브랜드 디렉터 양지우(SNS) 님은 일본의 도쿄 바나나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디저트 기념품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로 브랜드를 시작했다고 해요. 아주 오래 전부터 한국의 전통 과자였지만 큰 변화와 발전이 없었다는 점에서 기회를 발견한 거죠!

약과는 고려시대 때부터 약처럼 귀하게 여겨지며 잔치나 제사 때 올라가는 고급 음식이자 높은 사람에게 보내는 선물이었다고 해요. '골든피스'는 이러한 약과가 오늘날에도 소중한 사람들과 나눠 먹을 수 있는 달콤한 선물이 되기를 바라며, 모든 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모습의 약과를 만드는데요.(특히 토끼 모양 약과가 유명해요 🐇)

기존의 우리가 알던 모양에서 변화를 줘 비스킷과 금괴 모양처럼 네모나게 만들고, 쫀득한 식감과 다양한 맛을 위해 집청과 반죽・필링 레시피까지 전부 새롭게 레시피를 짰어요. 또 결이 살아 있는 바삭한 식감과 다양한 모양과 맛을 위해 무한 반복의 테스트를 거쳐 완성했다고 해요.

또 매장 안에는 약과 카운터, 한국적인 소재를 사용해 그린 섬세한 일러스트, 고급스러운 틴케이스 등 매력적인 디테일들이 가득한데요.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차주 예약 수량을 오픈하니 [여기]를 눌러 확인해보세요!(워크인 구매 가능)

📍 골든피스 :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7길 25 [길찾기]
매일 12:00 ~ 18:00

주룩주룩 양조장

떠먹는 피자, 떠먹는 케이크에 이어 떠먹는 막걸리까지 등장했어요! 강릉의 '주룩주룩 양조장(SNS)'이 선보이는 디저트 막걸리인데요. 고려시대 때부터 빚어졌던 술인 '이화주'(배꽃이 필 무렵 빚어 떠먹거나 찬물에 타먹는 고급 탁주)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방식을 적용했다고 해요.

한빛찬, 박영건, 김향욱 님이 운영하는 '주룩주룩 양조장'은 강릉 중앙시장 뒷편 점집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주변에 점집이 많아 '구름신'을 섬기는 신당 컨셉으로 양조장을 기획했어요. ☁️🧎

독특한 컨셉에 맞춰 제품 역시 독특한데요. 강릉의 특색을 담은 떠먹는 막걸리에요. 강릉 오륜쌀로 양조한 은은한 단맛의 '하평구름'부터🌾, 강릉 딸기의 고소한 단맛인 나는 '소돌구름'🍓, 강릉 블루베리의 상큼한 단맛이 나는 '강문구름'🫐, 강름 곶감의 녹진한 단맛이 나는 '순긋구름'🍊, 강릉에서 로스팅한 커피 원두 풍미의 '안목구름'까지☕️! 다양하고 아름다운 강릉 해변 위 구름을 선보이고 있어요.

'주룩주룩 양조장'의 떠먹는 막걸리는 요거트처럼 과일과 같이 즐길 수도, 얼려서 샤베트처럼 즐길 수도 있는데요. 요거트 같은 식감에 달달하지만 막걸리로 만든 디저트로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운전은 절대 안돼요.(또 발효제품이기 때문에 개봉 시 내용물이 튈 수도 있으니 살살 열어야 하고요!)

신을 모신다는 독특한 컨셉이 있기 때문에 '주룩주룩 양조장'은 팝업 역시 강릉 구름신께서 점지하신 장소를 전달 받고 '팝업 법회'를 연다고 표현하는데요. 8월 5~6일에는 주문진 해변에서,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는 아이파크몰 용산 CGV에서 팝업법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자세한 일정은 '여기'에서 확인 가능해요!)

📍 주룩주룩 양조장 :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4길 11-1 [길찾기]
목 ~ 월 11:00 ~ 19:00 (off 화,수)

구독자님의 선택은? >

[인터뷰] 마더그라운드 이근백 대표

6년 전 성공적인 텀블벅 펀딩으로 시작해 전국을 돌며 47번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마더그라운드는 최근 가수 이효리 씨가 방송에 개인적으로 신고 나오면서 인지도를 올려가고 있는데요. 여전히 별다른 광고 하나 없이 마더그라운드 단골 고객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알려지고 있어요.

비로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군씨도 마더그라운드의 찐팬인데요. 군씨가 신고온 신발이 예뻐 어디건지 물어봤더니 구매 사이트 링크와 브랜드 소개 페이지 링크를 연달아 보내주시면서 어떤 브랜드인지 자세히 설명해주시더라고요.

지난 6월 군씨는 성덕이 되었는데요. 어디에서도 ‘로컬’이라는 말은 찾아볼 수 없지만, 어딘가에서 로컬의 향기가 느껴지는 브랜드, 마더그라운드 이근백 대표를 만나 나눈 이야기를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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