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로컬: 여유를 찾는 여행

2023. 11. 2.

페이퍼로컬: 여유를 찾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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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 P E R L O C A L

- 112호 -

여유를 찾는 여행

📮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 Versus

페이퍼로컬의 선택은?

✔️ [무주_STAY] 서림연가

✔️ [거제_STAY] 지평집

# Random Box

오늘은 어떤 콘텐츠가 나올까?

✔️ [인터뷰] 해녀의부엌 김하원 대표

# Local Calendar

흩어진 로컬의 소식들을 모아 한눈에!

✔️ 이번 달의 로컬 이슈

서림연가

'숨기기'와 '보여주기'의 절묘한 줄타기 속

진정한 여유를 즐기는 공간

🏞️ 11평형 - 270,000원 ~

지평집

거제의 지형과 식생을 존중하며

지평선 아래로 스며드는 공간

🛖 ㄱ 방 - 210,000원 ~

서림연가

2018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우수상을, 한국신진건축사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림연가'는 여유로운 쉼을 느낄 수 있는 로컬 스테이로 유명한 곳이에요. '자연이 서린 공간'이라는 뜻의 '서림연가'는 무주 설천면에 위치해 있는데요.🌄

무주 설천면은 예로부터 첩첩산중에 세상과 멀리 동떨어진 오지로 유명한 지역이었어요. 무주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최세영 대표는 모든 독채에 각각의 마당이 딸린 공간을 만들어 바쁜 일상에 작은 쉼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서림연가'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는 높은 벽과 아름다운 조경을 품은 중정으로 쉼을 선물해요.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연말이 가까워오면서 마음마저 각박해지는 요즘, 여유를 되찾고 싶으시다면 분명히 마음에 드실 거예요!😌

특히 무주에서는 해마다 무주산골영화제, 반딧불축제 등이 열리고 인근에 덕유산 국립공원(겨울 설산이 유명해요!)이 있어 계절마다 날씨마다 시시각각 다른 분위기와 감동을 선사하는데요. 1년을 열심히 달려온 나에게 여유를 선물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예약해보세요.(벌써 주말・공휴일 예약은 거의 다 찼어요!)

📍 서림연가 : 전북 무주군 설천면 원삼공2길 25 [길찾기]
입실 15:30 | 퇴실 11:00

지평집

거제도 안의 또 하나의 섬, 가조도 끝자락에 위치한 '지평집'은 소박한 어촌마을을 지나 인적도, 지나는 차량도 드문 곳에 위치해 있어요. 뒤로는 산으로 둘러 쌓여있고 앞으로는 바다가 펼쳐진 천혜의 자연 속에 자리한 지평집은 지평선 아래로 스며드는 공간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름에 걸맞게 '지평집'은 스스로를 낮추는 건축적 형상을 띄고 있어요. 이 집을 건축한 조병수 건축가는 땅의 복잡한 등고를 따라 그 속으로 스며드는 건축을 통해 자연과의 교감을 극대화 하고, 그러한 경험을 통해 나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소박한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염원을 담아냈다고 하는데요.

'지평집(SNS)'은 총 8개의 객실과 투숙객만을 위한 공간인 '지평집 카페'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히노끼탕부터 다락 공간, 개별 마당, 음향 시스템 등 객실마다 다른 테마로 구성되어 구독자 님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어요.

2020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우수상을, 2021 경상남도 건축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지평집'에서는 주변을 돌아다 볼 여유와 입지적인 특성에 따른 천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요. 겨울에 더 잘 어울리는 로컬스테이, 자연을 온전히 느끼고 싶으시다면 지금 바로 예약해보세요.

📍 지평집 : 경남 거제시 사등면 가조로 917 [길찾기]
입실 15:00 | 퇴실 11:00

구독자님의 선택은? >

[인터뷰] 해녀의부엌 김하원 대표

김하원 대표님 안녕하세요. 해녀의부엌에 대해 소개 부탁드려요.

해녀의부엌은 ‘뿔소라를 세계인의 식탁으로’라는 비전 아래, 해녀와 청년 예술인들이 함께 모여 해녀의 문화를 음식콘텐츠로 풀어내는 팀입니다. 현재 제주도 두 곳에서 다이닝을 운영하고 있어요. 제주 구좌읍 종달리에 위치한 본점에서는 해녀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연극 공연이 함께 하는 다이닝 레스토랑(뷔페식/한상차림)으로, 제주 조천읍 북촌리에 위치한 2호점에서는 해녀들의 해산물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영상과 함께 하는 미디어아트 기반의 레스토랑(코스요리)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녀의부엌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계기가 있었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일이 있었나요?

저는 해녀 집안에서 자라왔는데요. 나중에 커서 알고 보니 해녀들이 채취하는 해산물의 수출의존도는 높고 내수시장은 형성되지 않아 계속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당시 연기를 전공하고, 서울에서 아이들을 위한 놀이교사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서 ‘어떻게 해산물을 매력적으로 알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됐지요.

인터뷰 더 보기

해녀의부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