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이퍼로컬> 담당자 희희입니다. 구독자 님, 이메일 제목에 혹시 깜짝 놀라진 않으셨나요? 😆 벌써 오늘이 10월의 마지막 페이퍼로컬이길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봤어요!

다음 주에는 11월 페이퍼로컬로 돌아올 건데요.ㅎㅎ 시간이 어쩜 이렇게 빨리 가는지. 가는 시간을 붙잡아두고 싶은 심정이에요. ⏰ 믿기지 않지만 앞으로 페이퍼로컬 8번만 더 받아보면 2022년이래요. 🥲 

시간 못지않게 요즘 날씨도 정말 믿기지 않는데요. 요즘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오전에는 가을, 밤에는 겨울, 오후에는 여름... 하루에 4계절을 다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 이럴 때일수록 감기 더 조심하셔야 되는 거 알죠? 오늘 하루도 페이퍼로컬로 구독자 님의 하루가 즐겁게 시작되길 바라며 시작해볼게요 :)

경주시와 아티스트의 콜라보 🤝

구독자 님 ‘카페’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무엇인가요? 아마 ‘커피’를 가장 먼저 떠올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영월 '레비로드'의 엄정원 님은 ‘카페’ 하면 ‘문화’와 ‘소통’을 떠올린 사람이에요. 영월은 탄광 지역으로 오래전부터 다방 문화가 발달했고, 카페에서 젊은이들이 어울리는 게 익숙한 도시라고 하는데요.

어릴 적 다방에서 요구르트를 마실 때부터, 문화가 있는 카페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엄정원 님은, 영월 뚝방길에 새로운 색깔을 채운 문화공간 '레비로드'를 열었어요. 비피플이 만나고 온 '레비로드' 같이 만나볼까요?

<레비로드> 엄정원 대표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문화가 있는 카페를 여는 꿈을 꿨다. 이런 꿈을 꾸는데는 어린 시절 영월에서 자라며 경험한 문화가 한 몫 했다. 영월, 정선, 태백 지역은 탄광지역으로 과거 유명했던 곳이다. 엄 대표는 어른들로부터 “당시에는 지나가던 개도 1만 원 짜리를 물고 다녔다”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고 했다. 작은 도시였지만 그만큼 소비가 뒷받침 되었던 것. 다방 문화가 흔하게 있어서 부모님과 함께 다방에 가면 부모님은 커피를, 아이들은 요구르트를 마시는 게 일상이었다. 

“‘ㄴ분식’이라고 영월에 유명한 분식집이 있었어요. 그곳에서 단체미팅도 하고 모임도 갖고, 또 자주 가던 'ㅎ'카페는 사장님이 좀 앞서 나가는 분이셔서 카페 안에 학생 전용 자리나 메뉴를 만들어 주였던 기억이 있어요. 친구들이랑 시험 공부하거나 수다를 떨곤 했죠. 제가 어릴 때만 해도 본인 방을 갖고 있는 친구가 별로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카페에서 모여서 좋아하는 만화책 이야기도 하고 노는 거죠. ‘ㅎ카페’ 사장님 같은 경우는 음악을 좋아하셔서 그 카페에 가면 당시 유행하는 음악을 먼저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됐어요.”

그런 경험이 쌓여 엄 대표는 나중에 크면 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써 카페 운영을 해야겠다 생각했다. 그 시절 영월은 다방과 카페들이 영월이라는 지역의 사람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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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컬 X 윤경양식당 X 댄싱사이더가 함께 준비한 푸드 프로젝트 '피크닉성수 : ING-드링킹・페어링・하이킹'은 10월 30일 토요일에 만나볼 수 있어요. (페어링과 하이킹 상품에는 비로컬이 출간한 '뉴로컬 매거진'이 포함되어 있어요!)

[Drinking]

10월 30일 토요일 윤경양식당 앞 야외공간에서 드링킹 미니 팝업 스토어를 엽니다. 댄싱사이더의 사이더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요. 비로컬과 댄싱사이더를 현장에서 만날 수 있으니 구독자님 우리 토요일에 만나요!

[Pairing]

[Hiking]

서울숲에서 즐길 수 있는 피크닉세트에는 '윤경양식당'의 시그니처 가츠산도 & 연어아보카도샐러드 & 새우튀김 그리고 '댄싱사이더'의 신애유자+스윗마마 or 댄싱파파+키치피치(오프너 포함), 비로컬의 '뉴로컬매거진'이 포함되어 있어요. 선착순 15팀에게는 한 세트당 2개의 전용 잔도 함께 드릴 건데요. 이 모든 구성이 30,000원! 몇 개 남지 않은 피크닉 세트, 지금 바로 예약하지 않으면 놓칠지도 몰라요. 

신청까지 남은 시간은 단 하루! 더 알고 싶다면 [여기]를 눌러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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