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을 위한 편지

2023. 4. 13.

🌳 강릉을 위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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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 P E R L O C A L

- 89호 -

강릉을 위한 편지

지난 화요일, 강릉에 마음 아픈 소식이 있었죠.

이번 페이퍼로컬은 강릉의 일상이

하루 빨리 회복되길 마음을 담아 준비했습니다.

강릉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평안이 함께하는 강릉이 되길 바랍니다.

📮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 Versus

페이퍼로컬의 선택은?

✔️ [F&B_강릉] 솔솔밀크티

✔️ [F&B_강릉] 두딩

# Random Box

오늘은 어떤 콘텐츠가 나올까?

✔️ [아보카도] 브랜드 네임에 지역 명칭은 필수가 아니다

# Local Calendar

흩어진 로컬의 소식들을 모아 한눈에!

✔️ 이번 달의 로컬 이슈

솔솔밀크티

강원 지역의 저평가된 농산물을

한국식 음료로 재해석하다

🍃첫솔 쑥 솔잎 밀크티 : 7,000원

🥤강릉사이다(소다) : 7,000원

두딩

고소하고 뒷맛이 깔끔하며 부드러운

초당 순두부를 활용한 디저트

🍮 두부푸딩 : 4,500원

☕️ 커피푸딩 : 4,500원

솔솔밀크티

강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감자・옥수수를 활용해서 F&B를 선보이는 로컬 크리에이터는 많죠. 그런데 오늘 소개해드릴 '솔솔밀크티(SNS)'는 많은 분들이 알지 못하는 재료를 가지고 음료를 선보이고 있어요. 바로 소나무인데요.

동해에서 시작한 '솔솔밀크티'는 망상해수욕장 건너편에 위치해 피크닉 세트와 밀크티를 함께 판매하며 이름을 알렸는데요. 작년 10월 강릉에 2호점을 오픈했어요.

강릉은 '솔향강릉(PINE CITY)'이라는 지역 브랜딩까지 있지만 소나무보다는 다른 것들이 더 유명한 편이죠. '솔솔밀크티'의 유창진・신은주 님은 낯선 소나무의 솔잎, 뿌리, 심지어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송홧가루까지 활용해 매력적인 음료로 재탄생시키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솔솔밀크티'는 강원지역의 저평가된 농산물을 활용하는데요. 오징어 먹물을 활용한 커피(동해 본점)부터, 레몬・라임・솔잎을 함께 발효시킨 탄산 음료(강릉점), 곧 출시될 평창 라벤더를 활용한 밀크티까지..! 밀크티의 경우 택배도 가능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눌러 확인해주세요!

📍솔솔밀크티 강릉점 : 강원 강릉시 강릉대로 206 [지도 보기]

금~일 11:00 ~ 17:00 (토 ~18:00)

📍솔솔밀크티 동해 본점 : 강원 동해시 망상길 43 [지도 보기]

금~일 11:00 ~ 17:00 (토 ~18:00)

두딩

강릉에 가면 '감자와 순두부의 끝은 어디인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강원 로컬크리에이터들의 창의력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강릉 초당 순두부가 왜 이렇게 유명한가 했더니, 무려 400년 전부터 강릉 초당동에서 콩을 가공하고, 깨끗한 1등급 해수(바닷물)로 간을 맞춰 아주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건데요.

맛이 고소하고 부드러우며 뒷맛이 깔끔한 게 특징이라, 순두부찌개부터 짬뽕순두부, 순두부 젤라또 등 다양한 레시피가 개발되었어요. 오늘 소개해 드릴 '두딩(SNS)'은 두부 푸딩으로 시작한 두부 디저트 전문 브랜드예요.🍮

'두딩'의 김범준 님은 20년 강원도청년창업일자리 사업으로 시작해서, 21년 중소벤처기업부 로컬크리에이터 인증, 22년 강릉 청년 창업 로컬브랜드 강릉유랑 선정 ・ 강릉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까지 강릉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걸어왔는데요!🏃

'강릉에 두부 푸딩? 그거 토부(TOBU)가 만든 거잖아🤔'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그 '토부'가 바로 '두딩'이에요. (푸딩 뿐 아니라 다양한 두부 디저트를 연구 개발하고자 리브랜딩을 진행했다고!) 현재는 두부맛부터, 초코, 녹차, 커피, 흑임자 총 5가지의 맛의 푸딩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전국 5대 짬뽕으로 유명한 교동반점 옆에 위치해있어 후식으로 만나보시길 추천드려요😋 (오늘 함께 소개해드린 '솔솔밀크티' 강릉점도 그 근처에 있답니다!)

📍두딩 : 강원 강릉시 강릉대로 197 [지도 보기]

목~일 9:00 ~ 17:00 (off 매주 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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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브랜드 법칙 3] 브랜드 네임에 지역 명칭은 필수가 아니다

스몰 브랜드 온라인 개발 플랫폼 '아보카도'가 지난 3월부터 비로컬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는데요. 2018년 론칭 후 1,000여개의 브랜드를 개발해왔어요.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로컬을 브랜드로 만드는 법칙'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가장 최근 발행된 로컬 브랜드 법칙 3편을 보면 아래와 같은 글이 나와요.

"얼마 전 강릉으로 여행을 갔어요. 강릉시 초당동. 순두부로 유명해요.

그래서인지 간판을 보니 초당순두부, 초당할머니순두부, 원조초당순두부 등

'초당'이 들어간 가게 이름이 참 많았어요.

초당뿐만 아니라 로컬로 여행을 가면 지역 명칭이 들어간 브랜드들이 참 많아요.

물론 지역 명칭이 브랜드명에 들어가면 직관적으로 어떤 곳인지 고객에게 전달하기 쉽고,

지역의 고유성과 전통성을 가졌다는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브랜드에게는 '자기다움'이 중요하다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우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반경 1km에 있는 모든 브랜드가 이름에 지역 명칭을 쓴다면 과연 어떨까요?

자기다움이 있을까요? 차별화가 될까요?

아보카도는 브랜드 이름에 자신만의 관점과 해석이 들어가야 자기다움을 통해 차별화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요. '로컬 브랜드 법칙 3' 버튼을 누르면 전국의 다양한 로컬브랜드 사례와 함께 '어떻게 자기다움을 만들어 갈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연재된 로컬 브랜드 법칙 시리즈 전체를 보고 싶다면 '기고글 전체 보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로컬 브랜드 법칙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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