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그렇게 힙하다 그래서 😎

2021. 5. 17.

부산이 그렇게 힙하다 그래서 😎

안녕하세요? <페이퍼로컬> 담당자 희희입니다.

지난 주말 비 소식에 저는 내내 집에만 있었는데요.☔️ 이번 주 주말은 모처럼 만에 날씨가 맑다고 해요. 구독자 님 이번 주 주말 계획 세우셨나요? 저는 요즘 부산이 그렇게 힙하다 그래서 부산에 다녀오려고 하는데요!

현대 모터스튜디오부터 삼진어묵이 운영하는 아레아식스, 노천탕 숙소로 핫했던 가덕도 숙소까지! 주말 48시간이 모자랄 것 같더라구요.⏰

구독자 님 이번 페이퍼로컬 주제 눈치 채셨나요? 바로 바로 <희희's PICK! 부산 로컬 특집>입니다. 이번 호는 부산에만 초점을 맞추어 카페부터 먹거리, 도서, 전시 등 다양한 소식을 준비해 보았는데요. 부산 소식과 더불어 전국에 있는 로컬크리에이터를 위한 소식 2가지도 함께 준비했어요.

구독자 님께서 마지막 한 줄까지 재미있게 읽으시길 바라면서 페이퍼로컬 시작해보겠습니다!😇

*페이퍼로컬 뉴스레터에는 광고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 담당자 추천 음악: 우예린 _ 어항

"안녕 난 네 맘속에 사는 작은 물고기

오늘도 네 덕에 숨을 쉬어 하나 둘"

지난 5월 13일 베르크로스터스에서 공연했어요.☕️

오늘의 로컬 써머리

[펀딩] 1차 모집 마감 임박! 서두르세요 🚀

[책방] 동네 책방 사장님 필독 📢

[카페] 부산의 진짜 힙한 카페 😎

[도서] 우리가 부산한 이곳을 사랑해

[마라] 중국 스촨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

[명란] 백년가게 선정된 명란집? 🤭

[커뮤니티] 5월에 만나는 봄 🌸

[채용] 영국인 대표님과 함께 일해요 🇬🇧

[펀딩] 1차 모집 마감 임박! 서두르세요 🔥

페이퍼로컬 1호에서 소개해 드렸던 '와디즈'의 the Next Maker! 1기 펀딩은 어느덧 마무리되어가고, 2기 모집이 지난 5월 4일부터 시작되었어요! ('와디즈'는 '비로컬'의 펀딩 파트너예요.🤝)

선발 확률이 높아지는 1차 모집기간은 5월 23일까지인데요. 넥스트 메이커만을 위한 지원 혜택이 어마어마하다는 사실! 와디즈 펀딩 수수료 지원(로컬 크리에이터: 최대 33%)부터, 펀딩 교육과 멘토링 지원, 뉴스레터・앱푸시・카카오톡 등 펀딩 마케팅 지원까지 해준다고 해요!

게다가 우수 넥스트 메이커에게는 수많은 와디즈 스토리를 담당한 에디터와 함께 펀딩 상세페이지를 작성할 기회부터, 성수동 '공간 와디즈' 쇼룸 기획전 입점과, 오픈 예정 SNS 유료 광고까지!👏

넥스트 메이커에 도전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신청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잡힌다구요? 걱정 마세요. 5월 20일 제주 기반의 콘텐츠 큐레이션 기업 '재주상회' 고선영 님과 유튜브 <라이브 로컬 크리에이터 펀딩 TALK>가 준비되어 있거든요.💬

넥스트 메이커는 로컬 크리에이터 부분 외에도 문화예술 창작자, 대학생 메이커도 모집해요. 펀딩에 관심 있다면 아래의 버튼을 눌러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더 넥스트 메이커

LIVE 로컬 펀딩 토크

[책방] 동네 책방 사장님 필독 📢

구독자 님! 동네에서 책방을 운영하고 있거나, 동네 책방에 관심이 많다면 주목해주세요!

<세상에서 가장 큰 책방>은 '대교'와 '대교 문화재단'의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젝트예요. 동네책방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속 독서 문화 경험을 만들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네책방의 매력을 소개할 중소규모 동네책방 30곳을 찾고 있는데요.📚

다만 공모에 참여하려면 사업자등록증 상 '서점' 또는 '서적'을 명시하고, 3개월 이상 운영 중이어야 해요. 또한 독립 출판물 및 다양한 책을 큐레이션 하여 판매하고, 세가방의 운영 취지에 공감하여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해요.

세가방 공모에 당선되면 200만 원의 프로그램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요. 큐레이션 서재 프로모션과, 세가방 공식계정의 홍보・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구요. 우수 책방은 추가 예산 1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요!💸

2021 세가방 공모는 5월 23일(일)까지예요. 선정된 책방에 한해 5월 26일(수)에 개별적으로 연락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더 자세한 내용은 [세가방 인스타그램]과 [2021 세상에서 가장 큰 책방 공모]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카페] 부산의 진짜 힙한 카페 😎

부산에 살지 않아도 SNS에 #부산카페를 검색해봤다면 한 번쯤 '베르크로스터스'는 보셨을 거예요. 메인 로스터 박현동 님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살아왔지만,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위해 모인 4명이 모두 대표로 운영되는 로스터리 카페인데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기능에 따라 구분한 각 층별의 독립적이고 개성 있는 컨셉이 돋보이는데요. 공간 뿐 아니라 다양한 업체와 콜라보를 진행하고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등 부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어요.🤩

브루어리와 부산 로컬이라는 공통점으로 고릴라 브루잉과 '베이비 사워'를 출시했구요. 지난 5월 13일에는 “MY MY 위로가 되어준 노래”를 주제로 뮤지션 우예린과 함께 공연도 했답니다. 5월 21일(금)에는 최재영 바리스타와 무료 크램원 세미나가 진행된다고 해요. (아쉽게도 신청은 이미 마감되었어요.😭)

[베르크로스터스 인스타그램]에서 다양한 소식을, [비로컬 홈페이지]에서 김석봉 님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베르크로스터스 위치: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58번길 115 [지도 보기]

[도서] 부산 카페 탑골's PICK ☕️

『우리가 부산한 이곳을 사랑해』는 지난 6호에서 소개해 드렸던 '다시부산' 소속 부산 로컬 작가 이슬기 님의 책이에요. 단순히 부산의 카페와 빵을 주제로 하는 책이 아닌, 10년 이상 부산 카페를 지켜본 추억과 감상이 담긴 책인데요.☕️

카페는 보통 5년만 버텨도 오래 버틴 거라고들 하죠. 그런데 이 책에서 소개하는 54곳의 공간은 적어도 5년에서 1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해요. 읽다보면 부산의 오래 잘 지켜지고 있는 공간과 오래 잘 지켜졌으면 하는 공간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요.

부산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부산에서 대학을 다녔고 직장 생활을 한 이슬기 님은 이 책 외에도 『카페 부산』, 『경상 빵집: 지하철로 떠나는 경상도 빵투어』를 출간했는데요.📚

『우리가 부산한 이곳을 사랑해』는 '아난티 이터널저니', '오랜지바다'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 구매처 주소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이터널저니: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8-31 [지도 보기]

오랜지바다: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45-1 [지도 보기]

[마라] 중국 스촨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

김윤혜 님은 중국 쓰촨에서 직접 배운 요리를 부산 서면의 로컬콘텐츠로 탈바꿈한 '라라(辣辣)관'을 운영하고 있어요. 중국어로 '라(辣)'가 맵다는 뜻이고, 중국 몇몇 지역 방언으로 '라라'는 '수다를 떨다'라는 의미도 있어서 매운 사천요리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두 가지 뜻이 담겨있다고 해요.

김윤혜 님은 대학에서 중어중문학을 전공했는데요. 가게를 운영하면서 한국말 잘하는 중국인으로 자주 오해를 받아 메뉴와 재료의 원산지가 적힌 곳에 '주인장 국산'이라고 쓰여 있어요.🤣

라라관의 김윤혜 님은 약 3천 명의 구독자를 지닌 유튜버이기도 한데요. 지난 1월부터 홍콩, 상하이 [유튜브 영상]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어요. 보고 있으면 해외여행이 엄청 그리워지는 게 함정입니다.😢 또한 [홈페이지]에서 마라훠궈, 마파두부, 마라롱샤 등의 밀키트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비로컬 팀원이 직접 먹어보고 적은 생생한 후기를 [비로컬 홈페이지]에서 먼저 확인해 보세요!

라라관: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47-1 [지도 보기]

[명란] 백년가게 선정된 명란집? 🤭

구독자 님 명란의 원조가 어디인지 아세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명란의 원조는 대한민국입니다!🇰🇷 일본이 명란을 식품으로 받아들이게 된 건 1876년 강화도조약 체결 이후 일본인들이 본격적으로 한반도로 들어오기 시작한 이후로 보이는데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덕화명란'은 명란젓 생산에서 한・일을 합쳐 손가락 안에 꼽히는 기업이에요. '덕화명란'은 우리나라가 원조인 명란의 맥을 이어 수산제조 분야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대한민국 명장님께서 창업해 2대째 30여 년 운영해오고 있어요.

가업을 이어받은 장종수 님은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더 깊게 명란을 연구하기 시작합니다. 맛과 공정의 개선은 물론, 명란 인문학 연구를 통해 원조 명란을 복원해 <조선명란>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홈페이지에는 명란으로 해 먹기 좋은 요리의 레시피도 함께 올려주시는데요. 요리랑 사이가 먼 저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나와 있어요.🍽

장종수 님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 더 보기는 [비로컬 홈페 이 지]에서, 더 많은 상품은 [덕화명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덕화명란 쇼룸 데어더하우스 (리뉴얼 중): 부산 동구 망양로533번길 20-3 [지도 보기]

[커뮤니티] 5월에 만나는 봄 🌸

<Our_____ hours>는 이슬아 작가의 전시로, 제목은 벚꽃은 지고 앞으로 사라질 것이지만 우리의 추억은 영원할 것이라는 의미로 지어졌다고 해요. 🌸

벚꽃은 매년 피지만, 삼익비치 옆 벚꽃은 이제 못 볼지도 모르는데요. 약 300그루 정도의 벚꽃나무가 재개발로 인해 베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전시는 삼익비치타운 속 사라질지도 모르는 시간을 기록하기 위한 것이죠.

이번 전시는 사람을 중심으로 기획에서 실행까지의 프로세스를 보여주는 시선 커뮤니케이션의 경험 디자이너 최윤형 님이 기획했어요.

최윤형 님이 운영하는 '쎄쎄쎄(CCC)' 공간에서 5월 30일까지 진행되는데요. CCC는 Cheerful Community Center의 의미라고 해요. C는 불어로 '쎄'로, 손잡고 흔드는 명랑함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최윤형 님은 콘텐츠를 담아내는 다양한 작업도 했는데요. 남천동의 빵집들을 엮은 <빵천동 지도>, 영도의 풍경・사람・카페・맛집을 소개하는 매거진 <비밀 영도>, 수영구 일대 골목을 소개하는 책<수영口>, 수영구 여행 안내지도 <취향道 수영口> 등이 있어요.

최윤형 님의 인터뷰 영상은 [비로컬 홈페이지]에서, '쎄쎄쎄'의 다양한 소식은 [쎄쎄쎄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쎄쎄쎄: 부산 수영구 수영로 408번길 24-4 2층 [지도 보기]

[채용] 영국인 대표님과 함께 일해요! 🇬🇧

Paul Edwards 님이 운영하는 '고릴라 브루잉'은 민락동에서 브루펍 형식으로 시작됐어요. 외국인・한국인 모두 부르기 쉽고 뇌리에 강렬하게 박히는 이름 덕분에 국내・외 상관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맥주를 통해 선보일 수 있는 이벤트나 지역과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를 진행하면서 이국적인 문화를 실현해요. 맥주가 그냥 술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의 일부이기 때문에 연간 계획을 세워 맥주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해요.🍻

'고릴라 브루잉'이 부산에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광안리 주민 덕분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광안리를 떠올리는 '부산 페일 에일'부터 한식에 맞춰 설계한 '케이피에이'를 만드는 등. 로컬과 소통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어요.

현재 고릴라 브루잉에서 현재 마케팅 / 디자인 / 셰프 부분 직원을 채용하고 있는데요. 수제맥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는 분이라면 자유 형식의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Contact@gorillabrewingcompany.com로 보내보세요. 우대사항으로는 수제맥주 회사 경험자, 관련 학과 졸업생, 영어가능자가 있습니다.

더 많은 소식은 [고릴라 브루잉 인스타그램]에서, 더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비로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곧 출간될 뉴로컬 매거진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거예요.📔)

고릴라 브루잉: 부산 수영구 광남로 125 2층 [지도 보기]